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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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과 골든벨하우스 잊지못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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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천 부부
작성일16-04-02 22:20 조회8,397회 댓글2건

본문

 

 

사장님 사모님 안녕하시죠?

 

송전무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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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열흘 동안의 남아공 여행에서 돌아온 지 딱 열흘 되었네요.

 

그곳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자연 속에서 정신없이 구경 다니다가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 때를 되돌아보니 참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케이프타운 공항에 픽업하러 나오신 사장님을 따라 숙소로 들어오는 길부터 참 아름다운 곳이라 감탄하면서 골든벨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전에 남편과 요하네스버그에서 4개월 만에 만나서 마음은 한껏 들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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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겨운 식탁 >

 

 

신혼방 같은 2인실에 짐을 푼 후에 사모님이 정성껏 준비하신 정갈하고 맛있는 한정식으로 식사를 했답니다.

 

남편이 환경이 열악한 나라에서 일하느라 몸무게가 많이 빠져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그곳에 머무는 동안 영양보충을 충분히 한 것 같아요. 사모님의 맛깔스런 한식과 해산물 요리 덕분에 저와 남편은 모든 요리와 반찬을 싹쓸이 했던 것 아시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도저히 남길 수 없는 음식이라고 남편과 저는 감탄하면서 식사를 하곤 했지요.

 

일하던 나라에서 운동화를 살 시간조차 없어서 낡은 운동화를 버리고 구두를 신고 온 남편이 운동화를 사려고 사장님께 문의하니 일요일이라 매장이 닫았을 지도 모른다 하시면서도 선뜻 저희를 쇼핑센터로 데리고 가서 운동화 구입을 도와주신 사장님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구체적인 가든루트 여행계획 세우기와 숙박예약을 도와주셔서 참 쉽게 여행일정을 잡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버스투어를 시작할 때 사모님이 버스 타는 곳 까지 태워다 주고 또 끝난 후에 데리러 와 주시니 참 편하게 소풍가는 마음으로 투어를 시작했지요.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마운틴에 올라가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환성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캠스베이의 아름다운 해변과 워터프론트의 아쿠아리움 관람,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8개 보호구역 중 하나인 커스텐보쉬식물원도 둘러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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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 마운틴에서 >

 

셋째 날 가이드선생님과 함께 물개섬과 희망봉, 볼드비치, 보캅마을을 보러 다녔는데 희망봉에 도착하니 케이프타운에 왔다는 실감이 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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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봉 >

 

넷째 날부터 케이프타운 공항에서 렌트카를 대여해서 가든루트 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제가 미리 예약했던 렌트카가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오류가 나서 예약이 취소되었다고 할 때에는 참 당황스러웠지만 공항까지 데려다주신 사모님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실 때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답니다.

 

렌터카로 아담하고 아름다운 허마너스를 거쳐서 스웰렌담의 아담한 동네교회와 공원을 둘러보고 일박한 후 다음날 아침 캉고케이브로 향했는데 이 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고 남편이 허락하지 않던 운전대를 처음 잡아봤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권하신 동굴에서의 90분어드벤처가 저에게는 딱 맞는 수준이었어요. 남편도 운동 한번 제대로 한다면서 젊은이들과 함께 어드벤처를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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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캉고 케이브 >

 

나이스나로 가는 도중에 오츠룬 타조농장을 들렀는데 위에 올라가도 끄떡없는 튼튼한 타조알을 만져보고 타조들에게 먹이를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나이스나 강가에 있는 아름다운 워터프론트 롯지에서 일박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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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 농장 >

 

남은 일정에는 코끼리농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모슬베이로 이동하여 디아즈박물관과 배를 관람하고 모슬베이 등대를 보고 일박, 다음날 아프리카 최남단인 아굴라스에 가서 맛있는 티본스테이크와 포도주를 맛보고 칼레돈으로 이동하는데 소나기가 쏟아져서 아프리카의 비 구경을 한참 할 수 있었습니다. 칼레돈에서 일박한 후에 클레인몬드와 프링글베이라는 예쁜 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골든벨로 들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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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굴라스 >

 

나흘 동안의 외박(?)을 끝내고 골든벨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다시 식도락과 휴식을 시작하였답니다.

다음날 아침에 렌터카를 반납하고 스텔렌보쉬에 가서 spire1692 와이너리를 즐기고 Village museumFranchhoek 자동차박물관을 관람한 후에 예쁜 Huguenot 기념공원을 들러서 오는 길에 프렌치훅 마을을 들렀지요.

그곳의 커피 한잔의 맛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골든벨게스트하우스에서 아쉬운 마지막 일박을 한 후에 케이프타운공항으로 향했답니다.

 

남편이 가지고 간 떡이 직장에서 인기 만점이었다고 하네요. 이 또한 자상하신 사장님이 권해주신 덕분입니다.

 

열흘 동안의 여행이지만 저에게는 비행기 타는 시간까지 합쳐서 12일간의 여행이었네요 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골든벨게스트하우스로 다시 가고 싶을 것입니다.

 

사장님 사모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시고 우리부부에게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골든벨게스트하우스가 번창하고 두 분이 건강하시길, 그리고 늘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골든벨하우스님의 댓글

골든벨하우스



송전무님&amp;사모님 반갑습니다.

귀하신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저희도 참 좋았습니다.



모처럼 두분의 케이프타운 황혼(?)여행이 좋으셨다니 저희가 작게나마 일조 한것 같아 좋습니다.

두분 황혼에 사정상 떨어져 사시다 만나시니 참 좋아 보이셨습니다.



여행후기에 저희집 칭찬만 해주셨내요^^고맙습니다.

송전무님 계획된 일정 끝내시고 귀로길에 다시한번 오십시요.

이번 여행에 못가보시고 못해보신 곳을 꼭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두분 더욱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보호 하심과 은혜가 늘 충만 하시길 소원합니다.



골든벨하우스 가족일동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여행후기를 두루두루 둘러보니 새삼 남아공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구경 잘하고 나갑니다.